한동안 이게 안되요 왜 이러죠?

시도때도 없이 현우쌤 카톡을 불나게 만들었어요. 

3번째 상담을 잡아주셔서 발달지 체크하는데 느낌이 사뭇 달랐어요. 

엄마 마음가짐의 문제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ㅠㅠ 

첫번째 검사에선 체크하면서 '절대 좋은 결과 안나올거야 전멸이야~' 했었어요. 

두번째는 '그래도 하는것도 생겼어 이게 어디야' 하면서도 속상했었구요.

세번째는 솔직히 체크하며 신났어요. '우리 민재가 많이 성장했구나' 라고 느꼈어요!

20개월 첫 육아상담 후, 집에 가면서 엉엉 울어버린 기억이 있답니다.

20개월 되도록 아무것도 못하던 민재였어요.

영상 과다 노출로 눈만 발달하고 엄마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상담 받을때도 아무것도 못해서 집에 가면서 많이 울었어요.

27개월 3번째 상담

소장님께서 '멋진 형님이네!' 하고 칭찬해주신 게 신났는지 집에 오는길 

한번도 힘들다 소리 안하고 정말 기운이 넘쳤어요.

새로운 미션을 받고 공육 연장 기회도 얻고 감사한 날~ 

" 개월수보다 6개월 이상 늦던 민재는 27개월에 34개월로 발달 "

그래프가 전에 비해 놀랍게 고르게 되었다고 하셔서 그게 정말 기뻤어요!

융통성 없는 엄마라서 시키는 것만 시키는 데로만 하는게 문제라고 하셨던 

두번째 상담 이후 융통성을 기르고 재밌어 지려고 톰과제리도 두번 듣고 영재오카스를 가까이 했어요.

교육디자이너 선생님이신 현우쌤, 시호쌤이 가르쳐주시면 무조건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 결과, 민재의 눈부신 성장이 보여줬어요!

민재가 나를 성장시켜 준다는 걸 잊지 말자.

20개월 동안 못해줬던 것들까지 2배, 3배로 즐겁게 해주자~

다짐한 오늘입니다!